유신정우회
[ 維新政友會 ]
| 약어 | 유정회 |
|---|---|
| 시대명 | 현대 |
유신체제하에서 대통령의 추천으로 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구성한 준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약칭 유정회. 1973년 3월 7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73명의 당선의원들이 원내에서의 정치적 단합과 보조일치를 위해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하고 3월 10일 창립총회를 열어 발족시켰으며, 의원총회·원내총무단·대변인·회장·정책위원회·국회상임위원회에 상응하는 각 분과위원회·정책연구실·행정실 등 정당조직에 준하는 조직체계를 갖추었다. 유정회의 성격은 정치적 조직이면서 정당도 아니고 사회단체도 아닌 특수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유신헌정체제의 수호 및 발전, 국회의 직능대표적 기능에 활동목표를 둔다고 표방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기 위한 원내 전위부대로서의 기능을 맡았다. 유정회 소속 국회의원의 임기는 3년이었으므로 유정회도 3년을 1기로 3년마다 개편되었으며, 3기까지 지속되다가 80년 10월 27일 헌법의 발효와 함께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