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수호전국청년학생연맹

민주수호전국청년학생연맹

[ 民主守護全國靑年學生聯盟 ]

시대명 현대

민주수호운동의 일환으로 1971년 4월 14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대·경북대·전남대 대표 2백여 명이 서울상대 도서관에 모여 결성한 70년대 최초의 학생운동 연합체.

이날 결성대회에서 학생대표들은 서울상대 3학년 심재권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학생연맹>을 중심으로 교련철폐운동과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한 후,
①대학이 폐쇄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을 계속한다
②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온갖 부정부패를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대학단위로 선거참관운동을 벌인다
등 10개 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이후 학생연맹은 를 맞아 공동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한편, 선거참관인단구성·부정선거규탄투쟁·학원자율화 및 교련철폐투쟁 등을 주도해나갔으나, 5월 17일 서울사대생들이 대통령 경호차에 집단 투석한 것을 기화로 기동경찰이 서울사대에 난입, 학생 및 교수들을 무차별 폭행·폭언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직접적인 탄압을 받기 시작했고, 5월 27일 서울대 문리대·사대·상대·법대에 휴업령이 내려짐으로써 학생연맹의 활동은 각 대학 학생운동으로 귀속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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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한의 자주노선
5. 데탕트와 박정권의 위기
6. 유신독재체제의 수립
7. 유신체제하의 민주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