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대통령 선거

제7대 대통령 선거

[ 四二七選擧 ]

시대명 현대

1971년 4월 27일에 실시된 제7대 대통령 선거.

야당의 대통령 후보 이 예비군 폐지·노자공동위원회 구성·비정치적 남북교류·4대국 보장안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박정권의 안보논리와 경제성장론의 허구성을 정면에서 공격함으로써 대중의 선풍적 지지를 받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출마한 는 이 선거전에서 총투표의 51.2%(유효투표의 53.2%)를 획득, 43.6%(유효투표의 45.3%)를 얻은 김후보를 95만 표차로 따돌렸으나, 부정불법 관권선거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김후보는 전체 도시표의 51.5%, 서울에서 58%의 득표율을 보여 박후보 측 39%에 비해 도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 선거에서는 제6대 선거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지방에 따른 표의 향배가 더욱 두드러져, 김대중 후보는 전라북도에서 58.8%, 전라남도에서 58.4%, 박정희 후보는 경상북도에서 68.6%, 경상남도에서 70.8%를 각각 얻었다. 이 선거를 계기로 김대중은 박정희 정권에 위협적 인물로 부상, 이후 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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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개발과 민중수탈
4. 북한의 자주노선
5. 데탕트와 박정권의 위기
제7대 대통령 선거 지금 읽는 중
6. 유신독재체제의 수립
7. 유신체제하의 민주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