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예비군

향토예비군

[ 鄕土豫備軍 ]

시대명 현대

향토방위를 위해 조직된 우리나라의 비정규군.

1968년 1월 21일의 무장간첩침투 사건과 23일의 을 계기로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북한의 4대군사노선>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68년 4월 1일 250만 명의 향토예비군을 창설하고, 5월 29일 <향토예비군설치법>을 공포·시행함으로써 그 체계가 완성되었다.

향토예비군의 임무는
△국가 비상사태하에서 현역군부대의 역할
△무장공비 침투지역에서의 무장공비 소멸
△경찰력만으로 진압할 수 없는 무장소요 진압 등이며, 예비역 장교·준사관·하사관 예비역병과 보충역 등으로 조직한다.

거주지 또는 직장을 단위로 하여 지역예비군이나 직장예비군으로 편성하며, 향토예비군에 관한 사항은 국방부장관이 관장한다. 정부여당의 향토예비군의 정치적이용 등으로 논란이 되고, 국민의 생업에 큰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야당에 의해 향토예비군 폐지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워지는 등 곡절을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존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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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예비군 창설

향토예비군 창설 1968년 4월1일. 대전 공설 운동장. 전사편찬위원회 제공.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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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족분열과 예속의 심화
향토예비군 지금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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