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통령 선거

제6대 대통령 선거

[ 五三選擧 ]

시대명 현대
연도 1967년

1967년 5월 3일에 실시된 제6대 대통령 선거.

처음에는 공화당의 , 의 , 민중당의 , 민주사회당(67년 3월 9일 으로 재편)의 서민호 등 8명이 입후보했으나, 신한당과 이 통합, 을 창당하면서 단일후보를 내고 서민호 후보가 신민당의 윤보선 후보를 지지, 사퇴함으로써 선거전은 5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또다시 박정희 후보와 윤보선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그러나 67년의 선거결과는 63년의 선거결과와 양상이 사뭇 달라서 박정희 후보가 유효투표의 51.4%를 얻은 데 비해 윤보선 후보는 41%를 얻는 데 그쳤고, 두 사람의 표차이도 1백만 표나 났다. 투표양상 역시 변화하여, 63년 선거에서 박후보는 남부에서 승리하고 북부에서 패배한 데 반해, 67년에는 동쪽에서 승리하고 서쪽에서 패배했으며, 도시지역에서도 총투표의 50.4%를 획득, 63년의 37.7%에 비해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다.

이렇게 박정희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제1차 이 비교적 성공리에 수행되어 국민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었으며, 제2차 계획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화당정부의 재집권이 필요하다는 대국민선전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한편 호남지방에서의 패인은 경제개발계획 추진 과정에서 영남지방에만 집중 투자하는 정부방침에 호남인이 반발한 때문으로 보인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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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16과 군사독재의 개막
2. 민족분열과 예속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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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개발과 민중수탈
4. 북한의 자주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