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건최고회의

국가재건최고회의

[ 國家再建最高會議 ]

시대명 현대

5·16군사쿠데타 직후 주체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설치한 국가 최고권력기관.

처음에는 군사혁명 위원회로 발족했으나, 5월 18일 국가 재건최고회의로 개칭되었고, 6월 6일 이 공포됨으로써 최고권력기구로서의 법적 뒷받침을 얻게 되었다. 입법권·행정권의 일부와 사법·행정에 대한 지시·통제권을 장악한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법제·사법, 내무, 외무·국방, 재정·경제, 교통·체신, 문교·사회, 운영·기획의 7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속기관으로 ·본부·수도방위사령부 및 감사원을 두어 본격적인 에 돌입했다.

또한 산하기구인 혁명재판소와 혁명검찰부를 통해 용공분자의 색출을 표방하며 혁신세력을 대대적으로 검거하는 한편, 이후 광범위하게 등장한 각종 민주적 정당과 사회단체·언론매체·노동조합을 강제 해산시키는 등 민주세력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을 가했다. 63년 12월 의 출범과 함께 해체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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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민중운동의 고양
10.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
1. 5·16과 군사독재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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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족분열과 예속의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