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회당

통일사회당

[ 統一社會黨 ]

시대명 현대

1961년 1월 21일에 결성된 혁신정당.

의 참패로 정치적 기반을 잃어버린 혁신세력이 마저 분열되자 이합집산을 거듭하다가, 남북과 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신당 창당을 위해 다시 결속함으로써 출범했다. 서상일·김성숙·정화암 등 원로를 옹립하고 이동화·윤길중·송남헌·고정훈 등이 실무책임자로 나서는 등 혁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통일사회당은 창당선언문에서 「폐쇄적 할거성을 지양하고 이념적 산화(酸化)를 시도할 겨를도 없이 산만하고 무력한 태세로 7·29총선에 임한 것」을 철저히 자아비판하고, 「조국을 통일·자주·독립의 훌륭한 민주적 복지국가로 발전시키는 역사적 대과업을 능히 담당·완수할 수 있는…민주적 사회주의 노선을 지향하는…대동적이고 단일화한 혁신정당을 창건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5·16군사쿠데타로 해산되었다가 65년 김철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공화당정권의 탄압과 원내진출의 거듭된 실패로 이렇다 할 활동없이 당의 명맥만을 간신히 유지했다. 80년 5·17이후 재편된 정치구도 속에서 혁신계 인사들이 <민주사회당>을 창당함에 따라 그 흐름이 이어지게 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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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승만 독재체제의 구축
8. 4월혁명과 제2공화국
9. 민중운동의 고양
통일사회당 지금 읽는 중
10.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
1. 5·16과 군사독재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