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당

[ 民主黨 ]

시대명 현대

을 계기로 반 세력이 보수연합으로 결집, 출범한 정당.

을 모체로 하고 계열, 탈당 의원, 2대 국회 말기의 무소속 구락부 등의 범야세력이 규합, 1955년 9월 18일에 창당되었다. 초대 대표 최고위원은 , 최고위원은 ··곽상훈·백남훈 등이었다. 창당초부터 강력한 야당으로서 호헌투쟁을 전개하고 지방조직에 힘써 56년 정·부통령 선거에 각각 후보자를 지명했다. 그러나 5월 5일 대통령 후보 신익희가 급서, 큰 타격을 받았으나 결국 장면을 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성공하고, 계속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맞서 끈질기게 싸웠다.

그 결과, 민주당은 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6석이나 차지하여 이른바 호헌선(護憲線)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고, 특히 도시에서 승리하여 양당제도의 기반을 굳혔다. 60년 정·부통령 선거에 조병옥·장면을 각각 정·부통령 후보로 공천, 선거전에 임했으나, 조병옥의 급서와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로 패배하고, 이어 촉발된 4월 혁명으로 자유당이 붕괴한 뒤, 7월 선거에서는 2/3를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했으며, 대통령에 이 뽑히고 국무총리에 장면이 인준됨으로써 민주당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그러나 집권당이 된 뒤 고질적인 신·구파간의 파쟁 끝에 구파가 으로 떨어져나갔다. 민주당은 표면상 원내 안정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노장파·소장파·합작파·중도파 사이의 분쟁이 심화되어 행정력 약화를 초래했다. 민주당 정부는 집권 후 약 9개월 동안 3번이나 개각을 단행했으나 뜻대로 정국의 안정을 실현하지 못한 채 5·16군사쿠데타로 해체되었다. 63년 1월 정치활동이 재개되면서 7월 18일 재건되어 박순천이 당총재가 되었으며, 11월 총선거에서 13석을 얻어 원내 제2야당이 되고, 64년 10월 을 흡수한 후, 65년 6월 14일 원내 제1야당인 과 합당하여 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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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25전쟁과 부산정치파동
6. 원조경제
7. 이승만 독재체제의 구축
민주당 지금 읽는 중
8. 4월혁명과 제2공화국
9. 민중운동의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