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제3차대회

조선노동당 제3차대회

[ 朝鮮勞動黨第三次大會 ]

시대명 현대
연도 1956년 ~ 1956년

1956년 4월 23~29일 까지 평양에서 열린 당대회.

사회주의 기초건설을 완성하기 위한 제1차 5개년 계획(1957~61년)의 수립과 당의 집체적 지도방식에 관한 문제, 평화통일문제가 토의되었으며,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기본노선을 5개년 계획기간에도 철저히 관철할 것이 강조되었다.

이 대회에서 은 56년 2월 소련공산당 제20차 대회에서의 흐루쇼프의 등장과 그에 의한 스탈린 비판·노선 등 세계공산주의운동에서 새롭게 대두된 조류를 <현대수정주의>라고 규정, 「그것은 와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것이며 당과 프롤레타리아 독재, 전쟁과 평화, 혁명에 관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원칙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조선노동당의 조직적·사상적 강화와 관련, 그간의 · 숙청을 정리하는 한편, 당내의 종파분자와 그 여독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즉, 김일성은 3차 당대회를 통해 국제적으로는 소련의 수정주의적 경향과 국내적으로는 종파주의의 잔재에 대해 비판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노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단속했다. 3차 당대회에서 김일성의 이러한 시도는 별 어려움 없이 관철되었고, 당 중앙위원회에서도 김일성 계열이 안정적 다수파를 차지하게 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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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월혁명과 제2공화국
9. 민중운동의 고양
10.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
1. 5·16과 군사독재의 개막
2. 민족분열과 예속의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