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테제

1955년 4월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이 발표한 <모든 힘을 조국의 통일독립과 공화국 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라는 테제.

<조선 혁명>의 성격과 과업, 사회주의 기초 건설에 관한 사상을 체계화한 강령적 문헌으로, 이 테제에서 김일성은 남북이 통일되어 전국적으로 반제반봉건 민주주의혁명이 완수될 때까지 북한에서 혁명을 더 진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비판하고, 오히려 북한에서 사회주의 기초건설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는 것이 남한 민중의 투쟁을 크게 추동하는 힘이 되며, 조국 통일을 쟁취하는 데에 결정적 역량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테제는
①조선 혁명의 기본임무로서 미 침략세력과 그 동맹자인 남한의 지주·예속자본가·친일친미파·민족반역자 타도를 통한 조국의 민주주의적 통일과 완전한 민족적 독립의 달성,
②사회주의 기초건설의 총체적 과업으로서 인민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소상품경제형태를 점차 사회주의적으로 개조, 사회주의적 경제형태의 지배적 지위를 더욱 확대·강화하며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쌓기 위해 생산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제시했다.

는 발표된 후 노동자·농민들의 계급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당적으로 학습·연구되었으며, 와 개인상공업의 사회주의적 개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