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 물을 마시고 위장병을 고치다

기도한 물을 마시고 위장병을 고치다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신앙설화

• 주제 : 신앙
• 국가 : 중국
• 참고문헌 : 지장보살영험설화

비구니 관원(觀願) 스님은 원래 복건성(福建省)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광주(廣州)에서 국난으로 순국한 후 출가하여 주로 계율을 배웠다.
그 후 출가 수행하는 중에 평소부터 약했던 몸이었으나 어느덧 위장병이 생겨, 마침내 미음으로 연명하기를 반년에 이르렀다.
온갖 세간의 약이나 치료법을 써 보았지만 도무지 효력이 없었다.
그러던 중 하루는
「지장보살 성덕대관(聖德大觀)」
이라는 책에 그려진 지장보살 존상을 보고 크게 환희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지장보살전에 향과 꽃과 그 밖의 공양구를 힘껏 장만하여 공양하면서 예배 기도하기를 7일이 되었다.
기도하는 동안은 오직 묵언하고 참회 발원을 쉬지 않았다.
7일이 지난 후 맑은 물 한 그릇을 지장보살 존상 앞에 올려두고 하루 밤낮 동안 지장보살을 일심으로 생각한 다음 그 물을 마셨다.
그 후부터 위장병이 완쾌되고 건강하여 오늘날 지장보살 성덕을 크게 건양하고 있다.

<지장보살영험설화>

연관목차

1521/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