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언각비

아언각비

[ 雅言覺非 ]

시대명 조선

1819년(순조 19) 정약용이 지은 속어(俗語)의 의의를 고증한 책. 3권 1책. 당시 일반에 널리 사용되던 말 중 잘못된 것을 골라 문헌의 고증을 통해 올바른 뜻·어원·사용례에 대해 설명한 책으로 총 항목 수는 200개를 넘는다. 단지 언어를 풀이한 데 지나지 않으나 제도나 일상생활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동음·동의어·방언까지 취급하고 있어서 국어학은 물론 사학·민속학·한문학 등의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