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헌종 2년, 병신년(丙申年), 1836년
1월 8일
• 공인(貢人)과 시인(市人)의 폐막(弊瘼)을 조사함.
1월 10일
• 태묘의 증수로 인해 각실을 경희궁의 광명전(光明殿)과 장락전(長樂殿)에 나누어 봉안(奉安)함.
1월 15일
• 한성의 각사와 각영에서 1835년 회계장부를 올림.
1월 16일
• 이지연(李志淵)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1월 25일
• 프랑스 신부 모방(Maubant, 羅伯多祿)이 한성에 들어옴.
1월 26일
• 성균관에서 인일제(人日製)를 시행하여 부(賦)에서 수석을 차지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함.
2월 25일
• 경과 정시를 경복궁에서 실시하여 문과 10명, 무과 293명을 뽑음.
2월 27일
• 성균관에서 삼일제(三日製)를 시행함.
2월 29일
• 임금이 인정전에서 문과 중시를, 춘당대(春塘臺)에서 무과 중시를 시행하여, 문과 5명, 무과 195명을 뽑음.
3월 29일
• 태묘증수도감(太廟增修都監)의 도제도 이하에게 시상함.
5월 6일
• 임금이 효화전(孝和殿)에 작헌례(酌獻禮)를 행함.
5월 7일
• 홍명주(洪命周)를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5월 19일
• 규장각에서 순종(순조)대왕 어제 10책 3건, 익종대왕(翼宗大王) 어제 6책 5건, 순종과 익종의 어제를 합부한 《열성어제합부본(列聖御製合附本)》 12책 70건을 인쇄하여 올림.
5월 25일
• 문형회권(文衡會圈)을 행함.
7월 11일
• 임금이 효화전(孝和殿)에 전알(展謁)함.
7월 21일
• 대왕대비가 각도의 경시관(京試官)을 희정당(熙政堂)으로 불러 과거의 폐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칙(申飭)함.
8월 9일
• 임금이 효화전(孝和殿)에서 작헌례(酌獻禮)를 행함.
8월 10일
• 소실된 역대 왕들의 실록을 보인(補印)하도록 함.
8월 11일
• 도당록(都堂錄) 회권(會圈)을 행함.
9월 7일
• 임금이 인정전에서 추도기유생(秋到記儒生)을 시험하여 강경(講經)과 제술(製述)에서 수석을 차지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게 함.
9월 12일
• 성균관에서 구일제(九日製)를 시행함.
10월 10일
• 권돈인(權敦仁)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10월 16일
• 대왕대비전에 문인(文仁), 왕대비전에 효유(孝裕)의 존호를 올려 존숭함.
10월 22일
• 비가 오고 천둥이 쳐 대왕대비가 감선(減膳)하고, 임금이 구언(求言)을 내림.
10월 24일
• 죄질이 가벼운 죄수를 석방하도록 함.
12월 1일
• 옷이 얇은 군사와 거지들을 휼전함.
12월 12일
• 기설제(祈雪祭)를 지냄.
12월 29일
• 한성부에서 1836년 전국의 호구 수를 올림. 한성 오부와 팔도의 원호는 155만 9,651호, 인구는 653만 8,207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