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종 2년, 신해년(辛亥年), 1851년

1월 2일

• 서영순(徐英淳)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2월 15일

• 윤치겸(尹致謙)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3월 2일

• 춘당대에서 춘도기(春到記)를 행하여 강경(講經)과 표(表)에 합격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함

3월 10일

• 춘당대에 나아가 삼일제(三日製)를 행함.

3월 13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문과 정시(庭試)를 행하여 문과 5명, 무과 330명을 뽑음.

3월 15일

• 임금이 파주 행궁으로 행차하여 유숙(留宿)함.

3월 16일

• 인릉(仁陵)에 나아가 제사하고 장릉(長陵)을 전알(展謁)한 후 파주 행궁에서 유숙함.

• 홍재철(洪在喆)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3월 17일

• 임금이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 · 은언군(恩彦君) · 완양부대부인(完陽府大夫人) · 용성부대부인(龍城府大夫人) 묘소에 나아가 전배(展拜)하고 환궁함.

3월 27일

• 춘당대에 나아가 서북별부료(西北別付料) 시사(試射)를 행함.

4월 9일

• 휘정전(徽定殿)에 나아가 전배함.

4월 15일

• 패(牌)를 받고도 순찰하지 않은 포도대장을 처벌함.

5월 17일

• 선원전(璿源殿) 증축공사가 완료되어 감독한 당상관 이하에게 시상함.

• 선원전에 어진(御眞)을 다시 봉안함.

6월 15일

• 진종대왕(眞宗大王)의 신주를 영녕전(永寧殿)으로 옮김.

6월 17일

• 이규팽(李圭祊)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7월 13일

• 이가우(李嘉愚)를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7월 18일

• 효정전(孝定殿)에 나아가 전배(展拜)함.

7월 20일

• 선전관(宣傳官)과 한성부 오부(五部) 낭관(郎官)을 성 안과 밖으로 보내 장마로 인해 침몰되고 떠내려간 민가를 조사하여 보고하게 하고, 1851년 여름의 예에 의거하여 진휼하도록 함.

8월 1일

• 계속된 비로 도성 사대문에서 영제(禜祭)를 지내도록 함.

8월 2일

• 이경재(李景在)를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8월 6일

• 임금이 인정전에서 하례를 받고 사면을 단행함.

8월 8일

• 춘당대에서 칠석제(七夕製)를 행함.

8월 11일

• 도성의 사대문에서 영제(禜祭)를 지냄.

8월 20일

• 임금이 인정전에서 대왕대비전과 대비전에 보책(寶冊)을 올리고 하례를 받은 후 사면을 단행함.

8월 27일

• 춘당대에서 추도기(秋到記)를 행하여 강(講)과 표(表)에서 수석을 차지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게 함.

윤8월 9일

• 인릉(仁陵)의 사초(莎草) 개수공사를 완료하고 감독한 대신들에게 상을 내림.

윤8월 10일

• 춘당대에서 구일제(九日製)를 행함.

윤8월 18일

• 임금이 경릉(景陵)과 건원릉(健元陵)에 제사지냄.

윤8월 24일

• 희정당 중궁전에서 삼간택(三揀擇)을 거행하여 김문근(金汶根)의 딸을 철종의 비로 간택함.

9월 11일

• 임금이 영희전(永禧殿)에 작헌례(酌獻禮)를 행하고, 저경궁(儲慶宮)에 전배(展拜)함.

9월 25일

• 왕비 명순왕후(明純王后) 김씨의 책봉례를 행함.

10월 3일

• 서염순(徐念淳)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10월 5일

• 실록의 세초(洗草)와 선온(宣醞)을 1852년 봄에 시행하도록 함.

10월 17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정시를 행하여 문과 15명, 무과 266명을 뽑음.

10월 19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알성시를 행하여 문과 3명, 무과 58명을 뽑음.

11월 2일

• 임금이 경모궁(景慕宮)에서 동향대제(冬享大祭)를 지냄.

11월 23일

• 인정전에서 감제(柑製)를 행하여 부(賦)에서 합격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함.

12월 19일

• 《선원보략(璿源譜略)》의 증수가 이루어짐.

12월 28일

• 대왕대비의 수렴청정이 끝나고 임금(철종)의 친정이 이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