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순조 7년, 정묘년(丁卯年), 1807년

조선 순조 7년, 정묘년(丁卯年), 1807년

1월 3일

• 100세가 된 노인 44명에게 가자(加資)함.

1월 5일

• 제릉(齊陵)과 후릉(厚陵)의 대축(大祝)을 인근의 음직(蔭職) 수령으로 함.

1월 13일

• 균역청에서 돈의 주조를 시작함.

1월 15일

• 한성의 각사와 각영에서 1806년의 회계장부를 올림.

1월 19일

• 경모궁(景慕宮)에 전배(展拜)함.

1월 20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삼청(三廳) 및 무예청의 봄철 화살쏘는 기예를 시험함.

1월 23일

• 임금이 춘당대(春塘臺)에서 인일제(人日製)를 행함.

2월 6일

• 임금이 춘당대(春塘臺)에서 별부료(別付料)와 내금위(內禁衛)의 시사(試射)를 행함.

2월 15일

• 날씨가 추워져 입직 군졸들에게 옷감을 지급하도록 함.

2월 20일

• 오재소(吳載紹)를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2월 22일

• 식년감시(式年監試)의 복시(覆試)를 설행함.

3월 9일

• 임금이 명정전에서 춘도기유생(春到記儒生)을 시험하여 강(講)과 제술(製述)에서 수석을 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함.

3월 12일

• 임금이 건원릉(健元陵)과 원릉(元陵)에 나아가 전알(展謁)하고 제사를 지냄.

3월 16일

• 식년문과의 복시(覆試)를 설행함.

3월 17일

• 반궁(泮宮)에서 삼일제(三日製)를 거행함.

4월 5일

• 삼각산 · 목멱산 · 한강에서 첫 번째 기우제를 지냄.

4월 8일

• 용산강과 저자도에서 재차 기우제를 지냄.

4월 10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식년 문 · 무과의 전시를 설행하여 문과 38명, 무과 195명을 뽑음.

4월 12일

• 춘당대에서 별군직(別軍職)의 시사(試射)와 무예청(武藝廳)의 방사(放射) 기예(技藝)를 설행함.

4월 13일

• 문희묘(文禧廟)에서 작헌례(酌獻禮)를 행하고 육상궁(毓祥宮) · 봉안각(奉安閣) · 연호궁(延祜宮) · 선희궁(宣禧宮) · 장보각(藏譜閣) · 의소묘(懿昭廟)에 전배(展拜)함.

4월 15일

• 강릉(康陵)을 개수함.

4월 17일

• 희정당(熙政堂)에서 전경(專經) 문 · 무신의 강(講)을 행함.

4월 19일

• 춘당대에서 서총대(瑞蔥臺) 시예(試藝)를 행함.

5월 5일

• 임금이 경모궁(景慕宮)에 전배(展拜)함.

• 보민사(保民司)의 관사(官司) 불로 민가 32호가 불타고, 호조에서 저축해 둔 목물(木物)들이 소실되어 한성부의 낭관과 포도청의 종사관을 국문함.

5월 13일

• 경과(慶科)의 무과 초시를 설행함.

5월 25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경과 정시를 설행하여 문과 5명, 무과 114명을 뽑음.

6월 3일

• 임금이 숙선옹주(淑善翁主)의 집으로 행행(幸行)함.

6월 12일

• 희정당에서 문신의 제술(製述)과 한학문신(漢學文臣)의 강(講)을 행함.

7월 2일

• 김계락(金啓洛)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7월 18일

• 이면긍(李勉兢)을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7월 22일

• 태묘(太廟)와 경모궁(景慕宮)에 나아가 전배(展拜)함.

7월 24일

• 춘당대에서 내금위(內禁衛) 및 서북별부료(西北別付料)의 시사(試射)를 행함.

7월 28일

• 성균관에서 칠석제(七夕製)를 설행함.

8월 3일

• 영희전(永禧殿)에서 작헌례(酌獻禮)를 행하고 저경궁(儲慶宮)에 전배(展拜)함.

8월 7일

• 춘당대에서 추도기유생(秋到記儒生)을 시험하여 강(講)과 제술(製述)에서 수석을 한 자에게 직부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함.

8월 23일

• 춘당대에서 한림소시(翰林召試, 예문관 검열 후보자에 대한 특별시험)를 행함.

8월 27일

• 임금이 시흥행궁(始興行宮)에서 주정(晝停)하고 화성(華城) 행궁에서 머묾.

8월 29일

• 건릉(健陵)과 현륭원(顯隆園)에 전알(展謁)하고 제사지냄.

9월 1일

• 화성에서 환궁함.

9월 3일

• 춘당대에서 서총대(瑞蔥臺) 시사(試射)를 행함.

9월 6일

• 춘당대에서 구일제(九日製)를 행함.

9월 10일

• 임금이 문묘에서 작헌례(酌獻禮)를 행하고 난 후 춘당대(春塘臺)로 돌아와 알성과를 열어 문과 3명, 무과 9명을 뽑음.

9월 15일

• 영화당(暎花堂)에 별시사(別試射)의 기예를 행함.

9월 28일

• 춘당대에서 창검을 쓰는 장관과 교졸의 사장(射放)과 기예를 시험함.

10월 4일

• 춘당대(春塘臺)에서 토역정시(討逆庭試)의 문 · 무과를 설행하여 문과 4명, 무과 75명을 뽑음.

10월 18일

• 의금부에서 문신의 응제시(應製試)를 시행하여 수석을 차지한 홍석주(洪奭周) 등에게 상을 내림.

10월 20일

• 새로 돈 30만 냥을 주조함.

10월 29일

• 전국에서 1807년에 입은 재해 29만 895결(結)에 대하여 급재(給災)함.

11월 4일

• 영화당(暎花堂)에서 관궁(官宮)의 시사(試射)를 행함.

11월 12일

• 각문의 수직군사로 옷이 얇은 자에게 의자(衣資)를 나누어 주도록 함.

11월 21일

• 홍명호(洪明浩)를 한성부판윤으로 삼음.

12월 30일

• 한성부에서 1807년 전국의 인구 수를 올림. 전국의 원호 176만 4,801호, 인구는 756만 1,403명이며, 이 가운데 한성부는 20만 4,886명임.

이해

• 옛 수어청 자리에 호조의 창고 중 하나인 목물고(木物庫)를 설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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