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안인

한안인

[ 韓安仁 ]

시대 고려
본관 단주(端州)
이명 : 자거(字居)
직업 무관

고려 예종 때의 문신. 자는 자거(字居). 단주(端州) 사람. 아버지 규(圭)는 향공(鄕貢)으로 에 급제해 호부시랑이 되었다.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해 직한림원(直翰林院)이 되었고, 이영(李永)·이여림(李汝霖) 등과 함께 동궁시절의 예종을 보필했으며, 예종이 즉위하자 왕의 총애를 받아 그의 형제·친척까지 모두 요직을 차지했다. 그는 예종 대에 외척인 의 세력과 대립, 왕권강화를 추진하면서 신진관료들의 세력을 증대시키는 데 노력했으나, 예종 사후 인종이 즉위하자 1124년 12월 이자겸에 의해 모역사건을 뒤집어쓰고 승주(昇州) 감물도(甘勿島)에 유배되었다가 물 속에 던져져 죽음을 당했다. 후에 이 진압된 후 문열(文烈)이라는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