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

최의

[ 崔誼 ]

시대 고려
출생 - 사망 미상 ~ 1258년(고종 45년)
직업 고려 무인정권기의 실권자

고려 무인정권기의 실권자. 최씨 무인정권의 4대집정. 이 중으로 있을 때 송서(宋imagefont)의 여종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로서, 적자가 없어 후사가 되었다. 일찍이 최항이 선인렬(宣仁烈)·유능(柳能)에게 의를 위촉한 바가 있었으므로 최항이 죽자 선인렬 등이 야별초 신의군(夜別抄神義軍)·3번(書房三番)·36번(都房三十六番)을 모아 옹위함으로써 최의의 집권이 이루어졌다. 천계(賤系)소생으로 조정신료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데다가 백성을 침탈하고 흉년으로 기근이 심한데도 진휼하지 않는 등 실정을 거듭하던 끝에 마침내 자기의 가노(家奴) 출신으로 당시 별장(別將)이던 김인준(金仁俊, 뒤에 으로 개명)과 틈이 벌어져, 김준과 (柳璥) 등이 중심이 된 정변에 의해 집권 이듬해인 1258년 3월에 살해되었다. 이로써 4대 62년간 계속되었던 최씨정권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