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모판의 대외 관계

벨모판으로 수도가 이전된 후 상당 기간 동안, 외국 정부 기구들은 벨모판으로 이전하는 것을 꺼렸다. 벨리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81년에 개설된 영국고등법무관사무소(British High Commission)는 1984년이 되어서야 벨모판으로 이전했다. 미국대사관은 2006년에 벨모판에 개설되었으며, 이후 멕시코, 브라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등 국가의 대사관이 벨모판에 입주했다. 에콰도르, 칠레, 도미니크 공화국은 영사관이 주재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4개의 대사관과 29개의 영사관이 과거 수도인 벨리즈시티에 주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벨리즈는 1987년 4월 14일 국교를 수립했으며, 멕시코 대사관에서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