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후엘라의 주요 관광 자원

알라후엘라는 아름다운 거리와 공원, 역사적 분위기를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물로는 1782년에 건설된 중앙공원(Parque Central), 1863년에 건설된 알라후엘라 대성당(Catedral de Alajuela), 1883년에 건설된 구 산라파엘 병원(Antique Hospital San Rafael) 등이 있다. 또한 알라후엘라 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산호세 성당(Ermita del Barrio San José) 등은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특히 알라후엘라 출신의 국가적 영웅인 후안 산타마리아(Juan Santamaría)를 기리는 기념물이 많다. 시내에는 1891년에 세워진 후안 산타마리아 동상이 있고, 그가 살던 옛집은 ‘자유의 원천(Fuente de la Libertad)’이라는 기념관으로 복원되었으며, 그 이름을 딴 후안산타마리아 역사문화박물관(Museo Histórico Cultural Juan Santamaría)이 옛 감옥을 개조한 건물에 들어서 있다.

알라후엘라 주에는 포아스 화산 국립공원(Parque Nacional Volcán Poás)이 자리하고 있다. 해발 2,708m인 포아스 화산에는 폭 1.5㎞, 깊이 300m나 되는 서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칼데라 호가 있다. 1995년까지도 화산이 폭발한 기록이 있고, 현재도 유황 가스가 간헐적으로 분출된다. 화산 주변에는 화산 환경에 적응한 희귀 수목과 꽃, 조류 등이 서식하며, 주제 공원으로 개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