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살바도르의 사회

산살바도르 시의 인구는 29만 269명(2013년 추정)으로 2007년 센서스 집계인 31만 6,090명에 비해 8%가량 감소했다. 반면 광역도시권의 인구는 1,567,156명(2007년 기준)에서 1,74만 53명(2013년 추정)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주민의 대부분이 메스티소이며, 그 밖에 백인, 흑인 등이 있다. 백인의 경우 에스파냐계가 가장 많고 일부 프랑스계와 독일계도 있다. 소수 인구에는 스위스 인, 이탈리아 인, 시리아 인, 유대 인 등도 포함된다.

종교는 가톨릭교가 56%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개신교가 28%를 차지한다. 산살바도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개신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개신교는 복음교가 가장 많고, 침례교, 오순절교, 제7일교 등 다양한 종파가 있다. 산살바도르에는 한국인 교회도 있다. 언어는 에스파냐 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내전 중 약 100만 명이 미국으로 이주했던 영향으로 영어 사용 인구도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