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의 교통

포르토프랭스는 아이티에서 교통 조건이 가장 양호한 곳이다. 북부 고속도로인 1번 고속도로가 포르토프랭스에서 출발하며, 남부 고속도로인 2번 고속도로 또한 포르토프랭스를 통과한다. 40㎞에 이르던 개인 소유의 산업 철도는 1990년대 초에 폐쇄되었다.

시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대중교통 수단은 ‘탭-탭(tap-taps)’이라고 불리는 택시이다. 주로 낡은 트럭을 밝게 채색한 형태이다.

포르토프랭스의 국제항만은 아이티의 다른 항만과 비교할 때 월등히 많은 물동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열악하며 이용률은 높지 않다. ‘마이스가테(Maïs Gâté)’라고도 불리는 투생루베르튀르 국제공항(Aéroport International Toussaint Louverture)은 1965년 포르토프랭스 북부에 건설되었다. 아이티의 관문으로 국제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카리브 해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노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