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의 사회

나소가 속해 있는 뉴프로비던스 섬의 인구는 24만 6,329명(2010년 기준)이며, 바하마 전체 인구의 약 70%가 이 섬에 거주한다. 나소 지역의 인구는 단기간에 급증한 반면, 바하마의 다른 지역은 인구 유출이 심하다.

바하마는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아프리카계 흑인이다. 이들이 뉴프로비던스 섬에 거주하는 인구의 91.8%를 차지한다. 이를 제외한 3.8%는 백인이며, 나머지는 아시아인과 원주민이다(2010년 기준). 백인의 상당수는 미국 독립 전쟁 시기에 이주해 온 영국인의 후손이다.

종교는 약 84%가 침례교, 성공회, 오순절교회 등 개신교이다. 그중 침례교가 35%로 가장 많고, 성공회 13%, 가톨릭교 12%의 순이다(2010년 기준). 바하마는 세계적으로 인구에 비례하여 교회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공용어는 영어지만, 바하마 방언과 혼합된 독특한 형태가 나타난다. 아이티 등지에서 온 일부 이민자들은 크리올 어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