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도밍고의 스포츠

산토도밍고의 스포츠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민 스포츠는 야구이다.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1890년에 국내 프로리그가 생겼을 정도로 야구의 역사가 깊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에도 자국 출신의 선수 다음으로 도미니카 출신의 야구 선수가 많다. 전설적인 야구 선수 후안 마리찰(Juan Marichal)을 비롯하여, 새미 소사(Sammy Sosa), 페드로 마르티네스(Pedro Martínez) 등 수많은 유명 선수들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내 리그에는 총 6팀이 참여한다. 그중에서 산토도밍고에 연고를 둔 팀은 티그레스델리세(Tigres del Licey)와 레오네스델에스코히도(Leones del Escogido)이다. ‘겨울 리그’라고도 불리는 ‘도미니카 프로리그(Liga de Béisbol Profesional de la República Dominicana)’는 메이저리그가 끝나는 10월 말에 시작해 1월에 우승팀을 가린 후, 2월에는 카리브 해 4개국 우승팀들이 겨루는 카리브해시리즈(Serie del Caribe)를 연다. 겨울 리그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상당수 합류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1985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여름 리그’ 또는 ‘도미니카 여름 리그(Ligas Menores de Béisbol)’라 불리는 신인 캠프를 운영 중이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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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벨리즈
21. 엘살바도르
22. 도미니카 공화국
23. 아이티
24. 바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