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론의 사회

가. 정치와 행정

파나마는 공화제이자 대통령 중심제 국가이다.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재선이 금지되어 있고, 국민투표로 선출된다. 국회는 단원제이고, 국회의원의 의석은 78석이며, 임기는 5년이다. 1969년에 금지되었던 정당 활동이 1978년에 부활되었다.

나. 행정 구역

파나마는 총 9개의 주(provincia)와 주에 상당하는 원주민 거주지인 3곳의 코마르카스(comarcas indígenas)로 구성된다. 콜론은 그중 콜론 주에 속한다. 콜론 주는 5개의 지구(distrito)로 나뉘는데, 콜론은 콜론 지구에 포함된다. 콜론 지구는 14개의 구(corregimientos)를 포함한다. 파나마 운하 지대가 해제되면서 콜론 지구는 기존 운하 지대에 포함되었던 크리스토발, 레인보시티(Rainbow City), 코코솔로(Coco Solo), 포트굴릭(Fort Gulick) 등지로 경계가 확대되었다.

다. 인구

콜론 지구의 인구는 206,553명(2010년 기준, INEC)이다. 파나마 전체 인구의 70%가 아메리카 원주민과 백인의 혼혈인 메스티소이지만, 콜론의 경우에는 파나마 철도와 운하의 건설로 다양한 인종 구성을 이루고 있다. 주민의 상당수가 흑인, 메스티소, 물라토이며, 백인과 아시아계 주민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공용어는 에스파냐 어이지만 도시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도 많다. 상당수 파나마 인들이 두 언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파나마의 종교는 주민의 85% 정도가 가톨릭교도이고, 15% 정도가 개신교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