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원

법화원

[ 法華院 ]

시대명 고대/남북국

시대 가 당나라 산둥반도에 세운 신라인의 불교사찰.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에 세워진 불교사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산둥반도 적산촌(赤山村)에 세워진 이 절은 해외포교원(布敎院)의 구실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본국인 신라와의 연락기관 구실도 했으며 신라의 도당승(渡唐僧)은 물론 의 승려들도 이 절에 머물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에닌(圓仁)의 <입당구법 순례행기(入唐求法 巡禮行記)>에는 법화원의 의식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신라의 법회의식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유일한 것이다. 이 법회의식은 불교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