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대마주 태수 종정성이 예조에 글을 올려 대장경을 청했으나 이를 거절하다

[조선 세종]대마주 태수 종정성이 예조에 글을 올려 대장경을 청했으나 이를 거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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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태수(對馬州太守) 종정성(宗貞盛)이 예조에 글을 올려 대장경(大藏經)을 청구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지난날 일본 국왕이 이 대장경을 귀히 여겨 청해 왔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이를 소중히 알고 이를 허락하였던 것인데, 이제 종정성이 청한다고 바로 이를 허락한다면, 이는 본국에서 중하게 여기는 뜻이 없는 것이다.˝ 하고, 예조에 명하여 회답하기를, ˝언급한 대장경은 귀국 제진(諸鎭)에서 청구해 갔으므로 거의 없어져 청구에 수응하기 어렵다.˝ 고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세종 16년 3월 5일(임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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