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통신사 고득종을 불러 보고 일본왕에게 글을 전하다

[조선 세종]통신사 고득종을 불러 보고 일본왕에게 글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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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通信使)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고득종(高得宗)이 하직하니, 임금이 불러 보고 일본 국왕(日本國王)에게 글을 보내기를, ˝생각하건대, 우리나라가 귀국과 이웃하여 대대로 구호(舊好)를 두터이 하였으나, 다만 바다가 멀리 막히어 오래 교빙(交聘)을 궐(闕)하였다. 이제 신하 첨지중추원사 고득종(高得宗) 등을 보내어 애오라지 먼 정[遐悰]을 표한다. 변변치 못한 토산물을 별폭(別幅)과 같이 갖추었으니, 받아 두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직 때를 좇아 자중(自重)하기 바란다.˝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세종 21년 7월 11일(정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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