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왜인 종언칠이 도서를 청했으나 이를 허락하지 않다

[조선 세종]왜인 종언칠이 도서를 청했으나 이를 허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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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종언칠(宗彦七)이 도서(圖書)를 청하매, 승문원(承文院)으로 하여금 이를 의논하게 하니, 도제조(都提調) 황희 등이 의논하기를, ˝종언칠은 자기의 땅이 있고 백성이 있사오니, 이를 주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고, 허조(許稠)는 의논하기를, ˝한 집안의 형제가 함께 도서(圖書)를 받음은 진실로 전례(前例)가 없습니다. 형 종정성(宗貞盛)이 받은 도서만으로도 왕래할 만하옵고, 이미 그의 형에게 주었는데, 또 그 아우에게 주심은 일이 경이(輕易)한 듯합니다.˝ 하니, 황희 등의 의논을 따랐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세종 16년 4월 12일(기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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