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호군 윤인보를 보내어 일본 사신 규주 등을 호유하고 밀교 대장경판 등을 주다

[조선 세종]호군 윤인보를 보내어 일본 사신 규주 등을 호유하고 밀교 대장경판 등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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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호군(護軍) 윤인보(尹仁甫)를 보내어 규주(圭籌) 등을 효유(曉諭)하고, 밀교 대장경판(密敎大藏經板)과 주화엄경판(注華嚴經板)과 대장경(大藏經) 1부(部)를 내려 주고, 겸하여 회례사(回禮使)까지 보낸다는 뜻을 밝히고, 또 타이르기를, ˝이제 금자(金字)로 쓴 《화엄경(華嚴經)》 1부를 겸하여 보내고자 하노라. 너희 나라에서는 이 경문을 소중하게 하는가.˝ 하니, 규주 등이 흔연히 말하기를, ˝금자(金字)로 쓴 《화엄경(華嚴經)》은 저희 나라에서 본래에 공경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니, 어소(御所)에서 반드시 감사하고 기쁘게 여길 것입니다.˝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세종 6년 1월 8일(을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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