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귀화한 왜인의 관리에 대해 선지하다

[조선 세종]귀화한 왜인의 관리에 대해 선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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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하기를, ˝여러 섬의 왜적들이 기근으로 매년 양식을 구걸할 때면 곧 급여하기도 하였고, 또 우리의 변읍(邊邑)에서 장사할 것도 허락하였으니, 그들이 살게 된 것은 전혀 우리 나라의 은덕이어늘, 이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변민들을 침략하여도 모른 체 하였으나, 이제 도리어 군사를 일으켜, 우리 충청도 도두음곶이를 침략하여, 우리 인민들을 죽이고 병선을 불살랐으며, 또 우리 황해도 해주 지경에 와서 도적질까지 하니, 전에 이미 우리 나라에 와서 귀화한 왜인들은 곧 우리 나라의 백성이라. 그 이름을 따로 밝혀 등록하게 하고, 각 포구의 병선에 분배하되, 집마다 세금을 면제하고, 그 이름을 적어서 알릴 것이며, 이중에 공이 있는 자는 반드시 상을 후히 줄 것이다.˝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세종 1년 5월 15일(기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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