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대마도의 차왜가 평의진의 도서를 얻기를 청하나 물리치다

[조선 숙종]대마도의 차왜가 평의진의 도서를 얻기를 청하나 물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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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對馬島)의 차왜(差倭)가 의진(義眞) 의 도서(圖書) 를 얻기를 청하니, 조정(朝廷)에서 명하여 이를 물리치게 하였다. 예로부터 도주(島主)가 죽으면 으레 고부(告訃)의 차왜를 보내고, 새 도주(島主)의 승습(承襲)에 또 고경(告慶)의 차왜를 보내며, 또 따로 차왜를 보내어 서계(書契)를 갖추어서 동인(銅印)을 얻기를 청하였는데, 이번에는 고경의 차왜가 입으로 도주의 말을 전하고 의진의 도서를 얻기를 청하였으니, 조정에서 전례(前例)를 어김이 있고 또 후폐(後弊)에 관계됨을 가지고 허락하지 않았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숙종 21년 8월 20일(기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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