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리 벽화 고분

약수리 벽화 고분

[ 藥水里壁畵古墳 ]

시대명 고대/삼국

평남 강서군 약수리에 있는 5세기경의 고구려 고분. 1958년에 발굴되었다. 무덤의 천장은 말각조정 기법이며, 전실과 주실의 두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실 동벽에 부엌·방앗간·행렬도·서벽에 외양간, 사냥하는 모습, 남벽에는 행렬도·문지기 등이 그려져 있고, 관이 안치된 주실에는 묘의 주인 부부와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묘 주인의 초상화가 앞방에서 널방으로 옮겨지고 사신도가 확대되어 중기 양식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초상화는 전기 양식에 가까운 정좌형식이고 사신도도 아직은 세련되지 않아 전기의 후반부에 만들어진 무덤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