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

미륵사

[ 彌勒寺 ]

시대명 고대/삼국

전북 익산군 금마면 기양리 소재. 무왕 때 세워진 사찰. 무왕이 왕비와 함께 사자사(獅子寺)에 행차했을 때 용화산 아래 큰 못가에 이르자 미륵삼존(彌勒三尊)이 나타났다. 이를보고 왕비가 이곳에 절을 세우기를 간청하여 못을 메우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조선 태종 때까지 기록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절이 적어도 태종 때까지는 건재했음을 알 수 있으나 지금은 건물이 남아 있지 않다. 이 절터에는 국보 제11호인 과 보물 제236호인 미륵사 당간지주가 있으며, 절터 전체는 사적 제150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