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순도

[ 順道 ]

시대 삼국
직업 승려

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승려. 372년( 2) 전진왕 부견이 순도를 보내 고구려에 불상과 불경을 전하게 했고, 소수림왕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사신을 보내고 순도로 하여금 왕자를 가르치게 했다. 순도의 국적이나 인종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그는 덕망이 높고 자비로우며 너그러운 인품을 지녔으며 교화의 열의가 굳은 사람이었다. 고구려에 왔을 때 모든 신하들이 예를 갖추어 정중하게 성문이라는 곳으로 영접했고, 성의를 다하여 신심을 표했다고 한다. 그가 거처한 절은 375년에 창건한 성문사이며, 뒤에 흥국사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