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 15부 62주

5경 15부 62주

시대명 고대/남북국

발해의 지방행정제도. 발해의 전성기였던 때 완비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행정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 곳은 15부였는데 이 중 특히 중요한 곳이 5경으로 되었다. 15부는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하부의 행정 구획인 62주를 거느리고 있었다. 5경은 (上京龍泉府)·(中京顯德府)·(東京龍原府)·(南京南海府)·(西京鴨綠府)를 말한다. 15부의 장관은 도독(都督)이며, 주의 장관인 자사(刺史) 또는 주 밑의 현(縣)의 장관인 현승(縣承)은 모두 도독의 지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