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침

도침

[ 道琛 ]

시대 삼국
출생 - 사망 미상 ~ 661년
직업 승려

의 승려로 백제가 멸망한 후 부흥운동에 앞장섰다. 660년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의 왕족이던 과 함께 에 가 있던 왕자 풍을 맞아 왕으로 삼고 백제의 부흥을 시도했다. 주로 (지금의 한산)을 근거로 부흥운동을 전개했는데, 도침은 스스로 영군장군(領軍將軍)이라 칭하고 으로 옮겨 당나라와 대결했다. 백제부흥군은 그 세력이 막강하여 당과 의 여러 차례에 걸친 공격에도 꺾이지 않았다. 한때 당군이 주둔하고 있었던 을 포위 공격하여 되찾기 직전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복신과 도침 사이에 불화가 생겨 도침은 복신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