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물왕

내물왕

[ 奈勿王 ]

시대 삼국
직업
재위기간 356년 ~ 401년

재위 356~401. 의 제17대 왕. 말구(末仇)의 아들로 어머니는 휴례부인(休禮夫人) 김씨. 삼국사기>에는 「(尼師今)」으로 되어 있으며, 삼국유사>에는 「(麻立干)」으로 되어 있는데, 대체로 내물왕 대에 이르러 마립간의 칭호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아 삼국유사의 설을 따르고 있다. 왕의 호칭이 이사금에서 마립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신라의 국가 발달 과정에서 왕권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물왕 때부터 박·석·김의 3성에 의한 왕위계승이 김씨 세습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신라가 점차 고대왕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377년(내물왕 22) 의 중계로 중국의 전진(前秦)과 국교를 맺는 등 외교관계를 모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