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계림

[ 鷄林 ]

시대명 고대/삼국

신라의 옛 이름이며, 김알지 설화가 얽혀 있는 경주의 숲.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의하면 탈해 이사금 9년(65년) 시림(始林)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왕이 호공(瓠公)을 보내 살펴보게 하니 숲속 나뭇가지에 금궤가 걸려 있고 그 아래 흰 닭이 울고 있었다. 그 금궤를 열어보니 안에 어린아이가 들어있어 이 숲을 계림이라 부르고 아이를 데려다 길렀는데 이 사람이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이다. 나중에는 나라 이름을 계림이라 했다. 따라서 계림은 경주시 교동의 숲을 가리키기도 하면서 신라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