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신라

[ 新羅 ]

시대명 고대/삼국
연도 BC 57년

삼국사기>에 의하면 BC 57년에 건국되었다. 원래는 사로·서라벌·계림 등으로 불리다가 503년(지증왕 4)에 신라로 되었다. 처음에는 삼한진한사로국이 철기문화를 기반으로 BC 1세기경 주변의 소국들을 통합하면서 발전해나가기 시작하여 4세기경 고대왕국으로 성장했으며,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는 고구려와 연합하는 정책을 취하기도 했다. 6세기에 이르면 지방행정제도를 정비하고 중앙의 관제도 확대하여 더욱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으며, 6세기 중엽까지는 여러 가야를 통합하고 삼국의 경합지역이었던 한강 유역을 차지했다. 7세기에 접어들어 고구려와 백제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아 위기에 처하게 되자 당나라를 끌어들여 고구려와 백제에 대항했다. 나당 연합군은 660년에 백제를 멸망시키고 이어서 668년에 고구려까지 멸망시켰다. 그 후 당나라는 신라까지 자기 영토로 편입하려는 야심을 드러냈고 이에 대해 신라는 당을 밀어내기 위한 대당투쟁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결국 676년 매소성 전투에서 당군을 크게 이겨 물리침으로써 당나라 세력을 완전히 한반도에서 밀어내고 대동강 이남의 땅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