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만

위만

[ 衛滿 ]

시대명 고대/고조선

의 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여 을 세운 사람. BC 3세기경 중국이 한나라에 의해 통일된 후 연의 노관이 모반하여 흉노로 달아나자 이 틈에 위만은 그를 따르는 무리 1천여 명을 이끌고 패수를 건너 고조선의 준왕에게 와 거두어주기를 청했으며, 준왕은 위만을 박사로 삼아 1백 리 땅에 봉하여 서쪽 변방을 지키게 했다. 위만은 점차 세력을 키워 준왕을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했다. <사기> <한서> <삼국지> 등에는 위만의 출신을 연인(燕人)이라고 하고 있으나 대체로 패수이북 요동지방에 토착하여 살고 있던 조선족 계통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