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널 무덤

돌널 무덤

[ 石棺墓 ]

시대명 청동기

무덤형식의 하나로 돌을 상자처럼 짜서 만든 형식이다. 지석묘에 비해 그 수가 아주 적은 편인데 이는 지표면에 특별한 표시가 없어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기본을 이루는 형식은 긴 판돌을 두 줄로 나란히 놓고 그 머리쪽과 발쪽을 역시 판돌로 막았으며, 이런 돌틀 아래도 역시 판돌을 깔았으며, 위에도 판돌을 덮은 것이다. 길이가 긴 것은 250cm에 달하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작은 것도 있다. 껴묻거리는 지석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질그릇을 비롯하여 청동단추·대롱구슬· 등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