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무덤

독무덤

[ 甕棺墓 ]

시대명 청동기

의 무덤 형식으로 토기를 관으로 사용한 무덤을 말한다. 이러한 무덤 형식은 세계 각지에서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는 부터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각지에서 발견된다. 흙구덩이를 파고 항아리 한 개를 똑바로 세워 뚜껑돌을 덮은 모양도 있고 항아리 두 개를 가로눕혀 맞붙인 형태도 있다. 전자는 공주·부여 등지에서 발견되는 형태로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며, 후자는 청동기시대 말기에서 에 주로 발견되는데, 광주시 광산 신창리에서는 한 곳에서 소형 옹관 50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특별한 껴묻거리는 보이지 않는데 관옥· 등이 약간씩 발견되는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독무덤은 규슈지방에 전해져 그곳의 독무덤 축조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