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숭배

자연숭배

[ 自然崇拜 ]

시대명 선사/석기

자연에 대해 종교적인 믿음을 바치는 관념이나 행위. 해·달·별과 같은 천체, 바람·천둥과 같은 기상현상, 산·물·땅·나무·바위·운석과 같은 자연을 숭배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부터 애니미즘·이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숭배대상물을 초자연화하거나 의인화하여 인간과의 의사교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천신은 주로 남성을 상징하고, 수신이나 풍신은 여성의 의인화 대상이다. 그리고 일기와 기상에 관한 것은 절대자의 뜻으로 해석하거나 길흉을 예측하는 징표로 간주하기도 한다. 나무·바위 등도 숭배대상이 된다. 우리나라의 소노나선돌도 여기에 뿌리를 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동물숭배의 경우 토테미즘으로 나타나는데, ·금와왕·혁거세신화·솟대의 새 등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이러한 자연숭배 신앙은 자연이 인간생활에 절대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조건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자연과 인간 사이의 유대를 보여주며, 농업사회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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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중세사사전
1. 구석기인의 생활
2. 신석기인의 생활
자연숭배 지금 읽는 중
1.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
2. 고조선, 초기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