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다호리 고분군

창원 다호리 고분군

[ 昌原 茶戶里 古墳 ]

시대명 청동기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에 위치한 원삼국시대의 고분군으로 1988년 국립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조사된 무덤은 대부분 목곽분이었으며, 일부는 옹관묘였다. 출토된 유물은 동검·동창·한대(漢代)의 거울·철검·철모·손칼 등 청동기와 철기가 주로 많았으며, 칠을 한 목기류도 다수 출토되었다. 토기로는 무문토기와 와질토기가 주로 나왔는데 영남지역의 와질토기로는 첫 단계에 속하는 것들이다. 이 유적은 지금까지 발굴된 원삼국시대 전기 유적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한국식 동검문화를 가진, 상당한 정치세력의 집단묘역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漢) 계통의 유물들이 다수 출토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철 생산을 바탕으로 중국과 활발한 무역이 행해졌음을 말하고 있다. BC 1세기경에 축조된 무덤으로 추정된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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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석기인의 생활
1.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
2. 고조선, 초기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