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차

사회에서의 국읍의 군장을 지칭하는 칭호 중의 하나. 즉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족장급을 라고 했으며, 제일 작은 세력을 가진 사람을 읍차라고 했다. 삼한사회에서는 각 소국의 정치권력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집단들은 우세 부족에게 통합되고 그 족장들도 신지와 같은 우세 부족의 족장급 아래 지배복속의 관계를 형성해간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신지는 국읍의 지배자로서 소국 전체를 통할하고 읍차는 소읍의 족장으로서 소국의 일부로 편제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