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왕

법흥왕

[ 法興王 ]

시대 삼국
출생 - 사망 미상 ~ 540년
본명 김원종
직업
재위기간 514년 ~ 540년

제23대 왕으로 514~540년에 걸쳐 재위했다. 성은 김씨, 이름은 원종, 의 원자. 지증왕의 개혁정치를 이어받아 중앙집권적인 고대 통치체제를 정비하는데 노력했다. 517년(법흥 4) (兵部)를 설치했고, 520년에는 율령을 반포했다. 법흥왕 때에 최초로 이찬 철부(哲夫)가 에 임명되었다. 또한 대외적인 팽창도 활발하게 전개하여 522년 와 결혼을 통한 동맹관계를 맺었으며, 남쪽지역에 대한 팽창을 시도하여 532년에는 의 항복을 받기도 했다. 536년에는 독자적인 연호인 (建元)을 사용했다. 521년에는 를 경유하던 종래의 외교정책에서 벗어나 북조 대신 남조의 하나인 양나라에 사신을 파견하기도 했다. 그 이전부터 전래되기 시작했던 불교가 법흥왕 대에 이르러 국가적 공인을 받음으로써 고대왕국의 이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법흥왕은 말년에 승려가 되어 법호를 법운(法雲)이라 했고, 재위 27년 만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