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 全國農民會總聯盟 ]
약어 | 전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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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명 | 현대 |
1990년 4월 24일 결성된 자주적인 농민단체의 총연합체. 약칭 전농.
45년 12월에 결성된 통일조직 전국농민조합총연맹>이 에 의해 와해된 이래 단절되었던 자주적 은 70년대에 를 중심으로 <농협민주화운동> <함평고구마 피해보상운동> 등을 벌이며 성장하여 80년대를 맞게 되었다. 80년 초 농민운동의 성장은 <한국기독교농민회총연합회>와 같은 전국조직을 탄생시키는 한편, 종교운동으로부터 독립된 자주적인 조직으로 군단위 농민회의 결성이 시작되었다. 80년대의 농민투쟁은 등과 같은 수입개방 반대투쟁과 농산물 제값받기투쟁이 중심을 이루었고, 87년 2월 군단위 자주적인 대중조직들의 전국적 결집체인 <전국농민협회>가 결성되었다.
87년 이후 농민들은 88년 11월 17일 여의도에서 <농축산물 수입개방저지 및 제값받기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투쟁을 벌이며 89년 3월 1일 카농과 기농을 중심으로 <전국농민운동연합>을 결성했으며, 89년 3월부터 전개된 쌀값보장과 전량수매투쟁은 <전국농민운동연합> <전국농민협회> 그리고 독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던 <독자농>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89년 10월 100여 개의 군조직이 모여 <쌀값보장과 전량수매 대책위원회>를 탄생시키고 공동투쟁을 벌여 통일적 단일조직 건설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90년 2월 <전국농민회총연맹 준비위원회>를 거쳐 90년 4월 24일 결성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