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빈민연합

전국빈민연합

[ 全國貧民聯合 ]

약어 전빈련
시대명 현대

1980년대 들어 가중된 도시빈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7년 이후 결성된 노점상연합회·철거민협의회 등 빈민운동 단체들의 연합조직. 약칭 전빈련.

도시 노점상들은 83년 IPU총회 당시 환경미화를 위한 정부의 노점단속에 항의하는 투쟁을 계기로 결집하기 시작, 86년 아시아게임 이후 <노점상복지회>를 결성하고, 88년 올림픽을 앞둔 87년 11월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를 탄생시켰다. 빈민운동의 또 하나의 축인 철거민들은 80년대 이후 정부의 도시계획과 무분별한 투기열풍 속에서 철거반대·주거쟁취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오면서 87년 7월 17일 <서울시 철거민협의회>(서철협)를 결성, 이후 양조직은 공동으로 도시 빈민 생존권쟁취 및 탄압반대운동을 전개해오면서 「빈민들의 노점 철거문제뿐 아니라 의료·교육·복지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민중운동의 주체로 사회변혁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으로 89년 11월 11일 전국노점상연합회·서울철거민협의회·일용노동조합의 결집체로서 <전국빈민연합>을 결성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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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6. 80년대 학생운동과 재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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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북한의 개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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