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일당독재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

민자당일당독재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

[ 民自黨一黨獨裁粉碎-民衆基本權爭取國民聯合 ]

약어 국민연합
시대명 현대

민정·민주·공화 3당합당으로 탄생한 민자당과 보수대연합 기도에 대항하기 위해 노동·농민 등 대중운동단체와 전민련 등 재야단체들이 총결집해 결성한 최대규모의 한시적 공동투쟁기구. 약칭 국민연합.

1989년 문목사 방북으로 시작된 공안정국 이래 민정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보수대연합 기도가 90년 1월 22일 민정·민주·공화 3당의 합당발표로 귀결되자, 전민련 등의 재야단체들과 전노협·전농 등의 대중조직들은 「보수대연합이 핵심적으로 민중진영을 비롯한 모든 민주세력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적 기본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민주세력이 결집한 대중투쟁전선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 2월 1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민자당 장기집권음모분쇄와 민 중기본권쟁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2월 24·25일 전국적으로 <반민주 3당 야합분쇄와 민 중기본권쟁취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모든 민주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선차적으로 민족민주세력의 공동투쟁기구를 구성할 것」을 합의하고 4월 21일 결성대회를 가졌다.

국민연합은 스스로의 위상을 「당면 민자당 일당독재분쇄와 민 중기본권쟁취를 위한 한시적 공동투쟁체」로 설정하고, 구성원칙을 전국적으로 조직된 기층민중의 대중운동체를 중심으로 여성·언론·종교·법조 등 단체와 시민 및 개별인사를 광범위하게 참여시키는 것으로 확정했다. 결성 이후 국민연합은 3월 31일 , 5월 9일 노태우정권 퇴진촉구 국민궐기대회> 등을 수행한 데 이어, 5월 20일에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10대 당면투쟁강령을 발표, 민족민주운동을 주도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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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6. 80년대 학생운동과 재야단체
7. 북한의 개방 움직임
개정/보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