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양이병 보안사 민간인사찰 폭로사건

윤석양이병 보안사 민간인사찰 폭로사건

[ 尹錫洋二兵保安司民間人査察暴露事件 ]

시대명 현대
연도 1990년

1990년 10월 4일 보안사 소속 윤석양 이병이 양심선언으로 육군보안사의 민간인 사찰활동을 폭로한 일. 1990년 8월 과거 학생운동권에 함께 몸담았던 동지들의 동태를 파악하는 프락치 역할을 강요받고 괴로워하던 윤이병이 민간인 사찰자료 디스켓 30장과 서류를 들고 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 사무국장 김동원 목사의 도움으로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활동을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5·6공을 통해 정권 보위에 동원되었던 보안사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아 관련 장성들이 퇴진하고 보안사라는 이름도 기무사로 바뀌었으며, 대폭적인 기구개편이 이루어졌다. 또한 보안사 서빙고 건물도 헐리었다. 그러나 사건의 주인공 윤석양 이병은 '군무이탈죄,로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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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북한의 개방 움직임
개정/보유편